중국 러시아 등 신흥시장국으로 자금 계속 몰린다
중국 러시아 등 신흥시장국으로 자금 계속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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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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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국의 경제 상황이 지난해 호조를 보이면서 이들 지역으로의 자금 유입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연구원은 주간보고서를 통해 IMF조사를 근거로 지난해 신흥시장국의 자금조달액이 2천803억달러에 기록,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수치는 2003년의 1천993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이 지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부실채권 비율이 낮아진 것이 자금유입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IMF에 따르면 1999년~2004년의 실질 GDP성장률 평균은 세계 전체가 +2.7%이지만, 중국(+8.3%), 러시아(+6.8%), 인도(+6.0%) 등의 고성장으로 인해 신흥시장국의 평균 성장률이 세계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고 있다.

2002년~2004년중 주요 신흥시장국의 부실채권 비율은 아시아(12.7%→10.1%) ,라틴아메리카(12.5%→8.6%),유럽(9.3%→7.8%) 등 모두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 고 있다.

자금조달 형태는 채권과 은행차입에 의한 자금조달액 비중이 각각 47%와 38%를 차지하였으며, 주식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238억달러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230억달 러), 러시아(213억달러) 등이었으며 브라질과 인도의 자금조달액도 각각 152억달러와 136억달러로 상위에 랭크돼 BRICs로 지칭되는 국가들이 모두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의 경제확대와 생산비용이 저렴한 이지역으로의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신흥시장국의 자금조달액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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