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은 카자흐스탄 의료기기업체 디씨티바이오젠과 9,700억원 규모 진단기기 ‘NK뷰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이티젠은 러시아 CIS 지역에 오는 2032년까지 17년 동안 NK뷰키트를 공급한다.
NK뷰키트는 작은 양(1㎖)의 혈액을 채취해 면역 세포의 일종인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대장암 췌장암 등 암과 중증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지역에서 승인 절차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러시아 등 다른 CIS 지역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티젠은 올해 매출이 100억원을 넘어서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