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24일 국회 정보위에 보고한 국제범죄 실태에 따르면 조직원이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중국 삼합회의 경우 주로 국내 마약 밀매와 밀입국을 알선하고 있다. 국정원은 지난 9월 홍콩 삼합회 조직원 4명을 이 같은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스미요시카이’는 작년 7월 조직원인 재일교포 이모씨 명의로 국내의 모 호텔을 인수했다. 또 야쿠자 최대 파벌인 야마구치구미 등 8개 조직이 국내 범죄조직인 부산 칠성파 등과 결탁해 금융·부동산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러시아 마피아의 경우 마가파, 야쿠트파 등 20개 조직이 국내에 수산업 관련 업체를 설립해 수산물 거래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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