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관 연세대학교 교수(노어노문학)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그루지야(조지야)의 대서사시 '호피를 두른 용사'를 번역 출판한 공로를 인정받아 19일 그루지야 대통령 명예훈장을 받았다.
연세대측에 따르면 이 서사시는 그루지야의 국민시인 '쇼타 루스타벨리'의 작품으로 코카서스 지역의 중요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측면을 섬세하게 묘사해 문학적·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2016년을 '쇼타 루스타벨리의 해'로 선정해 시인의 업적과 중요성을 세계에 알렸다.
그의 문학적 가치는 러시아의 푸시킨, 이탈리아의 단테, 영국의 셰익스피어 등에 비견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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