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패를 뚫을 수 있는 미사일 창은 더욱 개량한다
러, 방패를 뚫을 수 있는 미사일 창은 더욱 개량한다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5.12.0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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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모든 방패를 무력화할 수 있는 미사일 창 토플-M 미사일을 더욱 개량할 뜻을 밝혔다.

니콜라이 솔로브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2일 "세계 핵보유국은 늘어날 것이며 러시아는 이에 대비해 토플-M의 개량화를 포함한 다양한 무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핵클럽이 확대돼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 러시아는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는 성능이 보다 낫거나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을 지닌 핵무기로 이에 대비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우리는 이전의 무기들과는 다른 새로운 특성들을 가진 여러 종류의 장비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특히 차세대 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인 '토폴-M'을 내년부터 추가 배치할 것이라며 이 미사일의 성능을 따라올 무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 1998년과 1999년, 2000년, 2003년 등 4차례에 걸쳐 토폴-M 미사일 부대를 출범시켰으며 토폴-M에 장착된 전자장치는 모든 미사일 요격 체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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