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장애인교류협회의 러시아 방문 계기로 한러 장애인 교류및 협력 더욱 강화
한러장애인교류협회의 러시아 방문 계기로 한러 장애인 교류및 협력 더욱 강화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2.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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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시아 양국간 장애인 교류및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일까지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한 한·러장애인교류협회(회장 송광철) 대표단 20여명은 방문 기간에 러시아측 장애인협회와 구체적인 협력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주고 받는 등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해 7월 한·러장애인교류협회 창립대회 당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장애인협회의 축하사절단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당시 한·러장애인교류협회 창립대회는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으며, 협회 임원으로 고문에 정태익(한국외교협회 회장·전 주러대사), 자문은 박종수(전 주러 공사), 상임부회장 김종락(고려세무사), 감사 이승필(예울마루 관장), 이사 강원희(글로벌명품투어 대표) 등이 선입됐다.

협회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 초청자는 파첸코 안드레이 연해주 아르촘지부 회장이다. 그래서 방문단은 아르촘 지부와 집중적으로 만나 양측간 인적교류 기반 구축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장애인 복지시스템 공유 문제를 비롯해 2017년 양국 장애인 단체간 주요 협력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오는 10월 개최될 제4차 한·중·일 장애인 테니스대회의 러시아 대표단의 참가와 참가 선수단 훈련을 위한 한국측 테니스 코치의 파견 문제 등도 논의됐다.

이밖에도 러시아 장애인의 한국 의료관광 추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 회사 설립 및 러시아산 장애인 전용상품 수입사업 등도 논의됐다.

송광철 협회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기관간 인적교류를 위한 기반을 구축되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사업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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