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엔 눈을 내려달라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누구를 향한 시위냐고요? 물론 하느님, 하늘을 향한 시위죠. 약간 샤마니즘적인 행사인데, 사진에서 보듯 눈사람처럼 옷을 입은 러시아 청년들이 1일 눈을 달라며 떼를 쓰고 있습니다.
행사가 열린 곳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최대 간선도로인 네베스키 프로스펙트이고요. 구호는 "우리에게 눈을 달라" 였습니다.
이 사진의 설명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은 그동안 러시아 겨울치고는 유달리 날씨가 온화해 시민들이 눈을 달라며 애교섞인 시위를 하고 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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