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은 모스크바 '정치기술센터'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87.4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야당인 '카자흐스탄 정의를 위하여' 당의 자르마한 투야크바이 당수는 8.54%를 얻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오날신 주마베코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대선 투표율이 75.52%를 기록했으며 선거는 투명한 절차에 따라 사고없이 치러졌다고 강조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카자흐스탄의 정치 안정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했다"면서 "이번 대선은 1천600명에 달하는 외국인 선거 참관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정하게 치러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예정된 당선 축하행사에 카자흐스탄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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