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대러 창구인 폴코프스키 전권대사, 환경 원자력 총 감독직으로 컴백
김정일 대러 창구인 폴코프스키 전권대사, 환경 원자력 총 감독직으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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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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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하일 프라드코프 총리는 5일 콘스탄틴 풀리콥프스키 전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국가기술감독청장(장관급)에 임명했다. 국기술청장직은 환경, 기술, 원자력 분야에 관한 감독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다.

대통령 극동지구 전권대표로 김정일을 수차례 만나고, 한국에도 온 풀리콥프스키는 주북 러시아 대사 등 한반도 관련 자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런데 환경 기술 원자력 분야의 총괄책임을 맡아 북한 경수로 문제에 대한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첫 날로 기분이 몹시 좋다"면서 "현재 최고 현안은 중국 화학공장 사고에 따른 아무르강의 오염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1948년 2월 연해주 우수리스크시(市)에서 태어난 폴코프스키는 체첸 전쟁에 군사령관으로 참전한 뒤 2000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5년이상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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