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가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2위 선정/도로위서 91시간
러시아 모스크바가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2위 선정/도로위서 91시간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2.24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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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가 미국의 LA와 함께 세계 최고로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로 조사됐다. 한마디로 교통 지옥의 도시라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교통정보 제공업체 INRIX는 최근 전세계 1,064개 대도시를 상대로 평균 운전시간, 기름값 등을 종합해 교통 체증 상태에 관한 보고서를 내고, 세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로 LA를, 2위에는 모스크바를 선정하는 등 주요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는 지난해 운전자들이 교통체증으로 도로에서 낭비한 시간이 평균 104시간으로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 1위에 선정됐다. 2위에는 모스크바가 꼽혔다. 모스크바 지역 운전자들은 지난해 도로에서 91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뉴욕(89시간), 샌프란시스코(83시간), 보고타(콜롬비아·80시간), 상파울루(브라질·77시간), 런던(영국·73시간), 애틀랜타(71시간), 파리(프랑스·65시간), 마이애미(65시간) 등의 순이다. 

INRIX는 보고서에서 " 미국 운전자들은 교통체증으로 인해 매년 평균 42시간을 도로에서 보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400달러를 낭비했다"며 "경제 상황이 다소 개선되면서 일자리가 늘었고 이는 출퇴근 차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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