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리그에 우리 대학 선수가 진출한다
러시아 축구리그에 우리 대학 선수가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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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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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팀으로 팔려가는 대학선수가 나왔다. 한마디로 빅리그가 아니어도 좋고, 맘껏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는 마음에서 선택한 결정이라고 한다.

예원예술대 공격수인 오똑이(21. 스포츠레저학과 3년)와 주정훈(19. 스포츠레저학과 1년)는 한국축구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축구팀인 ‘시비에르’와 입단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내년 1월초쯤 러시아로 건너가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원예술대 관계자는 “러시아 스카우터들이 지난달 말 우리와 건국대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뒤 영입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우리 얘들이 2부리그에 진출하지만 연봉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나 빅리그를 통해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한국축구의 위상이 달라졌다. 해외에서도 한국 선수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해외무대에 진출한다는 것 자체가 색다른 축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길만한 일이지만 충분한 검증 절차없이 해외진출만을 선호하는 것은 오히려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축구 전문가들의 충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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