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주재 북한 대사관측은 이날 북한 외무부가 안드레이 카를로프 주북 대사에게 테르네이호 석방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는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해 북한 당국이 러시아 선박의 귀환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러시아 언론은 테르네이가 19일 밤(현지시간)에 북한 해역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르네이는 부산항을 떠나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던중 지난 5일 기상악화로 인해 북한 해역에 들어갔다가 해안경비대에 억류됐으며 양국은 지난 10일부터 귀환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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