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증시의 상장지수펀드, 국내 증시에 첫 상장/상품 투자시 장단점을 보니
러시아 증시의 상장지수펀드, 국내 증시에 첫 상장/상품 투자시 장단점을 보니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3.19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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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처음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러시아MSCI ETF(합성)'를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ETF는 러시아 증권거래소(MOEX)에 상장된 종목 중 유동 시가총액 등을 고려한 대표 21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들 종목은 1월31일 기준 러시아 증권거래소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한다.

거래소는 "홍콩 등 해외에 상장된 ETF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보다 환전수수료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 노출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화 대비 루블화 통화의 가치 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된다.
반면 장외파생상품(스와프)을 통해 운용되는 합성 ETF로 비과세 특례가 적용되지 않고, 기초지수 성과와 ETF 운용성과 간의 괴리(추적 오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러시아는 유가 반등과 경제제재 완화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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