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대통령 탄핵과 맞물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 관련 외교·안보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20대 국회가 미국·중국·러시아·유럽연합(EU) 의원외교협의회 임원단을 확정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한러시아 의원외교협의회장에 추미애 민주당 의원.
△한미 장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한·EU 회장에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한중 회장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또 한-카자흐스탄 회장에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각 협의회는 회장·부회장·간사장 등 임원 10명과 회원 40명 등 총 50명으로 꾸려졌다. 각 협의회에 소속된 이들은 향후 해당 지역을 방문해 본격적인 의원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정권 교체기 속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사드의 한반도 배치 등으로 외교·안보적 공백 문제가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 새로운 의회 외교 협의회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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