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속초를 기항으로, 러시아 블라디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30일 닻을 올려
부산과 속초를 기항으로, 러시아 블라디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 30일 닻을 올려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4.2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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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과 속초항을 모항으로 러시아와 일본의 주요 지역을 기항하는 '환(環) 동해 크루즈 항로'가 열려 30일 첫 운항된다. 해양수산부가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 선사와 함께 추진하는 '환 동해 크루즈'는 올해에만 44회 가량 운항한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발 크루즈 여행이 급감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편성한 크루즈 루트이나, 코스는 그리 나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러시아, 일본을 잇는 크루즈는 7회,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크루즈는 31회로 스케줄이 잡혔다. 

유람선을 띄우는 코스타 크루즈는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크루즈 관광사. 지난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를 9회 운항하면서 1만8000여명의 관광객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에는 5만4000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속초와 동해시를 출발하는 한-일-러시아3국 운항 크루즈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코리사코프, 일본 가나자와, 오타루, 아키타에 기항한다. 일본 왕복 크루즈는 고베, 벳부, 사세모에 기항한다. 5월 초 '황금연휴'엔 임시 크루즈 운행도 추진중이다. 롯데관광과 씨앤크루즈, 현대아산 등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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