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승전기념일을 축하하는 행사는 서울 대학로의 '불멸의 연대' 외에도 부산에서 러시아 선원들을 위한 무료음악회도 열렸다.
부산에 있는 선박수리기업 선진엔텍(부산 구평동)은 9일 자사 건물 3층에 위치한 감천시멘스센터에서 러시아 선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7 러시아 전승기념일 사랑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선박수리와 화물하역 등의 목적으로 부산에 기항 중인 러시아 등 외국인 선원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영안침례교회 소속 교인과 자원봉사자가 '기능 재부'형식으로 멋진(?) 무대를 꾸몄다.
여객선, 원양어선, 유조선, 화물선, 군함 등 다양한 선종의 수리 및 개조공사를 시행하는 선진엔텍은 고속엔진 및 발전기 부품을 공급하는 선진종합, 슬립웨이 상가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조선, 수산가공기계를 제작하는 씨엠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출장 수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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