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가 원수의 연봉을 보니, 트럼프 압도적 1위, 푸틴은 13만달러 수준?
주요국가 원수의 연봉을 보니, 트럼프 압도적 1위, 푸틴은 13만달러 수준?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05.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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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 주요 국가 정상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40만달러다. 문재인 대통령은 2억1201만8000원이니 달러로 환산하면 대충 19만달러 안팎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문 대통령보다 적은 13만7650달러 (약 1억5400만원) 수준. 하지만 러시아 루블화가 반토막 난 것을 감안하면, 통상적인 비교가 힘들다. 현지 생활 물가 등을 감안하면 대략 20만달러 수준으로 봐야 한다. 

이는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최근 보도한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앞도적 1위였고, 2위는 26만 달러(약 2억9000만원)를 받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였다. 

3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24만2000달러 (약 2억7079만원) 4위 일본 아베 신조 총리= 24만1250달러 (약 2억6995만원) 5위 남아공 제이컵 주마 대통령= 20만6600달러 (약 2억3100만원), 6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19만8700달러 (약 2억2200만원) 7위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 18만6199달러 (약 2억800만원) 8위 러시아 푸틴 대통령= 13만7650달러 (약 1억5400만원) 9위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 12만 달러 (약 1억3400만원) 10위 브라질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10만3000 달러 (약 1억1500만원) 순이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2만600달러(약 2305만원)을 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40만 달러 연봉 외에도 연간 5만 달러 '면세 지출 계좌'를 갖고 있다고 한다. 우리로 치면 판공비처럼 쓸 수 있는 돈이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메이 영국 총리의 연봉은 원래 이 집계 수치보다 훨씬 많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올랑드 전 대통령 시절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연봉을 30% 삭감한 탓에,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한 탓에 달러로 환산한 금액이 크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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