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26일 국회 접견실에서 볼로딘 하원의장과 회동, "이번 회의가 지역의 협력과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작년에 러시아에서 처음 회의가 개최된 이후 두 번째 회의를 한국에서 열렸으니, 이 회의체가 앞으로 생명력을 갖고 지속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볼로딘 하원의장은 "이번 회의로 대화하고, 국회간 협력을 해나가면서 국민이 문제점으로 보는 것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예전부터 좋은 관계"라면서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러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장핑(張平)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파키스탄·인도네시아·아르메니아 등의 의회 대표단을 접견한 뒤 환영 만찬을 가졌다.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28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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