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라이트는 역시 행운권 추첨.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왕복비행기표는 모스크바통역대학 재학생에게 돌아갔고, 한인사회(식당)가 제공한 여러 경품에 따라 유학생들은 오랜만에 거의 모두 모여 즐겁게 만나고, 즐기고 놀았다.
이런 행사는 대개 일년에 한두차례씩 열린다.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도 있고, 고려인협회가 교민-고려인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도 있고, 유학생 체육대회, 한인회 행사, 명절에 모이는 남북한 이벤트도 있다. 이런 모임을 통해 교민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나름대로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특히 가난한 유학생들은 이런 자리가 오랜만에 한국음식을 먹으면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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