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해양 진출 길목인 발트해를 둔 패권 다툼 이야기 책 '발트해'
러시아의 해양 진출 길목인 발트해를 둔 패권 다툼 이야기 책 '발트해'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10.30 0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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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대서양으로 진출하는 길목인 '발트해'엔 북유럽과 구소련 시절의 자치공화국이었던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등이 옹기종이 모여있다. 그리고 중세길드가 발전하고, 바이킹 역사가 진행되는 등 유럽 역사의 한 축을 이뤄왔다.

이 모든 역사를 담은 책  ‘발트해(바다위의 정원)’가 최근 발간됐다. 책에는 다양한 전공의 필자가 등장해 발트해의 역사와 문화, 러시아혁명 100주년을 맞이하는 발트해 근현대 이야기, 발트해 연안 도시의 재생, 발트해 각 나라의 해양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해양인프라 현주소, 신화와 음식과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해양문명사에 천착하고 있는 문명사가 주강현은 한자동맹의 거점 뤼베크와 고틀랜드 등을 찾았고, 러시아사를 전공한 역사학자 박지배는 북유럽 무역로와 발트해의 패권전쟁을 다뤘다.

또다른 역사학자 류한수는 러시아혁명을, 신화학자인 김융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야기’라는 북유럽신화를, 작가 조용준은 발트해를 닮은 북유럽 도자기 세상을 맛깔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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