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러 극동개발부와 함께 극동지역 수산투자및 기반시설 조성에 나서
해양수산부, 러 극동개발부와 함께 극동지역 수산투자및 기반시설 조성에 나서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11.0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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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러시아와 손잡고 국내 기업들의 극동아시아 지역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러시아 극동개발부와 ‘러시아 극동지역 내 양국 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MOU에 따라 국내 기업의 러시아 극동지역 수산투자와 기반시설 조성 등을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양국 정부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기관에 정책 및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투자환경 개선에도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MOU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추진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신북방정책’의 일환으로 수산, 조선, 항만, 북극항로, 가스, 철도, 전력, 일자리, 농업 등 총 9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땅이 넓고 수산물 생산량도 막대하지만, 산업기반시설이 낙후돼 개발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해수부가 이 지역에 투자를 원하는 국내 기업과 기관 등을 대상으로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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