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러시아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는 상트의 뉴피터호프호텔
내년 러시아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베이스캠프는 상트의 뉴피터호프호텔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12.12 2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출전하는 신태용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베이스캠프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사전 답사한 결과,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치안도 좋고 훈련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며 "베이스캠프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김남일 코치는 지난 1일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가한 직후 베이스캠프와 경기장 3곳 등에 대한 현지답사를 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장으로의 이동 여건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차전 장소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천140㎞(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 장소인 로스토프나도누까지 1천824㎞(2시간 15분), 3차전 장소인 카잔까지 1천540㎞(1시간 50분)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내년 6월 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베이스캠프에서 훈련하다가 경기 장소로 이동해 경기를 마친 후 다시 베이스캠프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이 숙소로 사용할 뉴피터호프호텔(사진)은 주변에 호수가 있어 선수들이 훈련 후 산책하며 휴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호텔은 최신식 3층 건물인데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 기간 1인 1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훈련장은 새로 만든 스파르타크 훈련장이다. 호텔에서 훈련장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라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