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중앙은행은 이날 정기이사회 뒤 보도문을 통해 "현 인플레율이 2.5% 수준에 머물고 내년 말까지는 (목표치인) 4%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며 "원유 감산 연장 합의가 인플레율 상승 위험을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 배경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7~2.2%로 전망하면서 내년 성장률도 기존 예상치인 1~1.5%보다 더 높아지리라 내다봤으나 구체적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기준 금리는 올해 초 10%였으나 모두 2.25% 인하돼 7.75%가 됐다. 다음 중앙은행 정기이사회는 내년 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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