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공보실은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이 특수부대에 모든 필요한 조치를 다해 범인들을 찾아내 분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크렘린은 특수부대를 특정해 밝히지 않았지만, 과거 비밀경찰인 KGB의 후신인 연방보안국과 해외정보국이 동원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푸틴 대통령 스스로가 KGB출신인 만큼 그 특수부대에 대한 신뢰가 높다. 대통령의 특별지시인 만큼 특수부대원들이 목숨 걸고 범인들을 찾아내 소위 분쇄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 이어 러시아 대통령까지 이렇게 열을 받았으니 이라크 저항세력은 단 한번의 사건으로 전세계에서 고립되는 처지에 몰렸다. 물론 그 파급효과는 컸고, 존재 가치는 더욱 높였지만.
러시아 연방보안국(FSS)의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장은 “살인범들이 책임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모든 수단들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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