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노선버스가 정류장을 덮쳐 버스기다리던 승객 3명 부상
이번엔 노선버스가 정류장을 덮쳐 버스기다리던 승객 3명 부상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7.12.30 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에서는 노선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들어오는 장면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커졌다. 29일 모스크바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노선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정류장을 덮치면서 주민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나흘 전 역시 모스크바 시내에서 정기 노선버스가 지하철 역 지하보도로 돌진해 행인 10여 명이 사상한 어이없는 사고에 뒤이은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스크바 북서부 ;스호드넨스카야' 지하철 역 부근 대로변에서 정기 노선버스가 갑자기 정류장으로 돌진하면서 정류장시설을 완전히 파괴하고 버스를 기다리던 주민 3명이 부상했다. 나흘전 사고와 달리, 이날 모스크바에는 눈도 내리지 않아 도로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잠정조사 결과 운전사가 실수로 정류장으로 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우리 식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한다면, 음주 운전이나 졸음운전, 아니면 전화 통화나 스마트폰을 확인하다 순간적으로 버스 통제에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