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FSB는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발생 다음날 선전매체를 통해 이번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으나 사실 여부는 용의자 조사가 끝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발사건으로 13명이 다친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지만 FSB는 18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8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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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야넨코는 당국 조사에서 자신이 폭탄을 설치한 것을 시인하면서 "슈퍼마켓에서 몇백m 떨어진 '초능력자 종파' 학교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사건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에 다닌 적이 있다는 그는 학교의 위험성을 경고했는데, 심신수련을 위한 사설 기관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