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관 살해범을 잡기 위해 특수부대 자슬론을 동원한다
러 외교관 살해범을 잡기 위해 특수부대 자슬론을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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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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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외교관 4명이 이라크에서 살해된데 대해 열받아 반드시 보복하기로 명령하고, 1000만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는데, 그 일을 러시아 비밀특수부대인 자슬론이 동원된다고 한다. 러시아 언론들은 자슬론이란 비밀부대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자슬론은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부대로, 1998년 설립됐다고 한다.

러시아는 KGB가 해체되면서 소속이었던 여러 특수부대를 통폐합하거나 폐지하고, 새로운 부대를 창설했는데, 자슬론도 그중의 하나다.

원래 구소련이 대테러부대에 투입한 부대는 소위 '알파' 부대다.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정보기관측은 이번 작전이 매우 복잡하고 자금이 많이 들어가면서도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자슬론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슬론은 해외정보국(SVR) 소속으로 해외 특수작전 경험이 풍부한 300여 명의 요원이 대테러 정보 수집과 신속 타격을 주로 하는 최정예 부대로만 알려졌다. SVR은 KGB가 95년 기구 개편으로 둘로 나뉘면서 각각 탄생한 조직이다.

세르게이 곤차로프 알파부대 전역자협회장은 "러시아 특수 부대는 아랍세계에서 활동경험이 많은 만큼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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