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왜 소련의 배에 갑자기 뽀뽀를
푸틴 대통령, 왜 소련의 배에 갑자기 뽀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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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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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왜 소년의 배에 갑자기 뽀뽀를 하셨나요?”



전 세계인들과 6일 인터넷으로 실시간 대화의 시간을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쏟아진 질문 중 하나다.

러시아 포털 사이트인 ‘얀덱스’와 영국 BBC방송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방송은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8(선진8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푸틴측과 수백만달러의 홍보 계약을 맺은 미국계 회사 케첨이 주선했다.

얀덱스 사이트 방문자는 5일로 80만명이 넘어섰으며, 게시된 질문은 11만5000여개에 달했다.

푸틴의 ‘뽀뽀 사건’은 지난달 29일 크렘린 광장에서 푸틴이 한 소년에게 이름을 묻고는 느닷없이 소년의 티셔츠를 걷어올리고 배에 뽀뽀를 한 것을 말한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자는 1만4470명을 넘어섰다.

그 이유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당시 니키타 콘킨 군이 ‘고양이’처럼 귀여웠기 때문에 꼭 안아 주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또 러시아 언론은 이 소년이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푸틴 대통령에게 호소하자 대통령이 자신의 두 딸에게 해 온 방식대로 배를 쓸어 주며 뽀뽀했던 것이라고 보도했다.

뽀뽀 사건 외에도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해 로봇 군인을 채용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이 1만7066건, “전설 속의 거대 문어가 태평양에 진짜로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이 1만1401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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