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이 가상화폐 ICO 대박! 20억달러 자금 유치 가능할 듯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이 가상화폐 ICO 대박! 20억달러 자금 유치 가능할 듯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2.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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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SNS 브콘탁체를 만든 파벨 두로프가 서방으로 가 만든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이 가상화폐 공개(ICO)로 8억5000만달러(908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TON)'라는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토대로 한 디지털 토큰 '그램'에 대한 설명서를 제출하고, ICO를 진행했으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텔레그램은 '그램'의 44%를 벤처투자자 등 대형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번에 판매했고, 나머지는 앞으로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 판매할 예정이다. 그램은 개당 0.1달러(107원) 가치로 발행된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텔레그램의 ICO 규모가 애초 목표로 한 12억달러(1조2820억원)을 넘어 최대 20억달러(2조137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ICO 역사상 최대 규모로 텔레그램의 기술력을 투자가들이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은 두로프가 2013년 개발했는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억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 세계서 10억명이 사용중이다. 

텔레그램은 TON이 기존 1세대와 2세대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해 안정적이고 빠른 거래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초당 수백만건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TON 개발(사진은 로드맵)이 완료되면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그램을 이용한 결제나 송금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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