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IOC 자격 정지 징계에서 해제/앞으로 러시아 국기 앞세워 올림픽 참가
러시아, IOC 자격 정지 징계에서 해제/앞으로 러시아 국기 앞세워 올림픽 참가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3.0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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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적 도핑 파문을 일으켰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대한 징계를 28일 해제했다. 러시아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선수들에게 약물을 투입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2월 6일 IOC로부터 국가 자격의 올림픽 참가를 금지당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출신 선수단(OAR) 자격으로 참여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 참가 자격마저 까다롭게 적용되면서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안현수가 출전을 못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러시아 스타급 선수들의 반발도 심했다.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주코프 ROC 위원장은 이날  "오늘 IOC로부터 ROC 복권에 관한 서한을 받았다"며 "ROC 자격 복권은 평창 동계올림픽 도핑 테스트 점검이 끝난 것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코프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도핑 샘플 점검에 책임이 있는 조직이 (러시아가) 규정 위반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면서 "ROC는 IOC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에 OAR팀을 이끌고 참가했던 스타니슬라브 포드냐코프 ROC 부위원장은 "지난 3개월이 러시아 스포츠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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