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석유사 로스네프티 상장에 중국 석유 5억불 투자
러 석유사 로스네프티 상장에 중국 석유 5억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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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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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 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고 성장으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중국으로서는 가깝고 편한 러시아에 진출해 에너지의 항구적인 도입을 노리고 있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중국석유)는 러시아의 로스네프티에 5억달러(약 4,80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 17일 런던 증시에 상장된 로스네프티 주식 6622만주를 주당 7.55달러에 사들이는 형태다. 로스네프티는 투자 금액을 유치하기 위해 런던증시에 상장했다. 중국석유의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중·러 간에 처음 있는 일로, 에너지 자원의 중·러 협력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석유는 그동안 러시아 로스네프티의 지분 매입 요청을 받고 전문연구팀을 구성, 로스네프티와 투자협의를 해왔다.

로스네프티는 현재 189억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유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7460만t의 석유를 채굴했다. 중국석유는 이번 투자가 중국석유와 로스네프티의 윈윈(상생) 전략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중·러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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