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부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현지 대리점 '롤프'에서 오후 3시30분 쯤 불이 나 자동차 수리 시설및 부품 창고 등 500㎡ 크기의 주요 시설을 태우고 1시간 30분여만에 진화됐다.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는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찍혔다. 화재 현장에는 20여 대의 소방차와 100여 명의 소방관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롤프는 승용차 수입·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러시아의 대형 자동차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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