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가 오는 2023년까지 총 260억∼308억 달러( 28조462억∼33조3102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규모 건설 사업에 정부 투자 등이 이어지고, 관광산업 효과까지 더해져 월드컵 경제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정부측은 밝혔다.
하지만 투자한 만큼 효과가 나타날 지는 미지수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서방의 경제제재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오히려 위기로 몰렸고, 월드컵 대회 준비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서방의 경제제재는 여전히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출신의 이중 스파이 독살 기도 사건으로 영국 등 서방 일부 국가들은 VIP 인사의 월드컵 참석 보이콧을 검토중이다.
러시아 정부는 월드컵 준비및 진행에 모두 110억 달러(11조8965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저작권자 © 바이러시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