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4기 정부의 각료 명단을 보니, 갈루슈카 극동개발장관은 경질
푸틴 대통령 4기 정부의 각료 명단을 보니, 갈루슈카 극동개발장관은 경질
  • 이진희
  • jhnews@naver.com
  • 승인 2018.05.2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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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4기 첫 조각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8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제청한 새 정부인사안을 승인했다. 이미 공개된 부총리급 인사안은 그대로 유지됐고, 국정운영의 영속성을 위해 전 정부 장관급 인사가 대거 유임됐다. 


관심을 끌었던 제1부총리엔 기존 정부의 재무장관을 지낸 안톤 실루아노프가 임명됐다. 재무장관직도 겸임한다. 현지 언론은 실루아노프 이전에 재무장관을 지낸 알렉세이 쿠드린 전 장관의 발탁가능성을 점쳤으나 오보였다. 

또 극동 지역 대통령 전권대표와 부총리직을 겸직해온 유리 트루트녜프는 그대로 유임됐다. 그러나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퇴임했고, 그 자리에는 아무르주 주지사를 맡아온 알렉산드르 코즐로프(사진)가 발탁됐다. 


장관급에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내무부 장관, 알렉산드르 코노발로프 법무부 장관,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막심 오레슈킨 경제개발부 장관, 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부 장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문화장관 등이 유임됐다.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보건부 장관, 막심 토폴린 노동부 장관, 파벨 콜보프코프 스포츠부 장관도 자리를 지켰다.

대통령실 관리실장을 맡아온 콘스탄틴 추이첸코가 부총리로 새로 임명됐다. 비상사태부 장관에는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부국장을 지낸 예브게니 니니체프가 새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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