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소속의 김한칠 러시아변호사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증권거래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김한칠 러시아변호사는 5월초 초 우즈벡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9명에 포함됐다고 화우측은 밝혔다. 우즈벡 공공기관이 비관료 출신 외국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다.
김 변호사와 우즈벡 증권거래소간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화우 타쉬켄트사무소 소장을 맡고 있던 김 변호사는 한국거래소의 요청을 받아 증권거래시스템의 우즈벡 수출 건을 자문했다고 한다.
사외이사를 맡은 김 변호사는 앞으로 우즈벡 증권시장에 한국의 경험을 전달하고 우즈벡 증권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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