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문가로 아주국장 출신, 티모닌 전 대사 후임으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의 후임인 안드레이 쿨릭(65)(사진) 외무부 제1아주국 국장이 최근 서울에 부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쿨릭 신임 대사는 지난주 서울에 도착했다. 외무부 제1아주국 국장을 지낸 쿨릭 신임 대사는 지난 7월 푸틴 대통령에 의해 주한 대사로 임명됐으며, 한국정부의 아그레망도 받았다.
그는 구 소련시절인 지난 1976년 외교관 전문 양성대학인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MGIMO 므기모)를 졸업한 뒤 외교부에 들어가 주로 중국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한반도 등을 담당하는 외무부 제1아주국 과장과 부국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제1아주국 국장을 맡아왔다.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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