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드코프 중국 방문, 중-러 밀월 더욱 다진다
프라드코프 중국 방문, 중-러 밀월 더욱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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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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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 프라드코프 러시아 총리가 오는 9~1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에너지, 투자 등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노린다. 러시아와 중국은 각기 상대국의 해를 제정해, 미국에 대항하는 다극화체제및 상호 우의를 다져왔다. 올해에는 중국에서 '러시아의 해(年)'를 제정해 각종 사업을 벌였고, 내년 6월에는 러시아에서 '중국의 해'가 개막된다. 프라드코프는 중국의 해 준비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 러시아의 해를 맞아 중국에서는 양국간 문화, 경제, 과학기술 관련 각종 행사들이 250여회나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드코프 총리는 또 러시아 중국 양국간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투자 및 은행 협정, 교역증진, 국경문제 관리 등에 관한 여러 협정이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알렉산드르 주코프 부총리가 중국에서 사전 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다.

프라드코프 총리는 또 중국방문에서 북한의 비핵지대화에 대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수행을 겸해 8일 베이징에 도착하는 알렉산드르 알레세예프 외무차관은 중국측과 6자회담 재개 일정 및 논제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월 중순까지는 6자회담 당사국 대표들이 첫 접촉을 벌여 연말까지 회담을 재개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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