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거점의 에어필립, 50인승 ERJ-145LR기 투입, 수 금 일 주 3회 운항
호남 거점의 신생 항공사인 (주)에어필립은 28일 무안∼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첫 취항한다. 무안∼블라디보스톡 노선은 수·금·일 주 3회 운항예정이다.
이 노선에 투입될 브라질산 ERJ-145LR 도입식이 9일 무안공항에서 개최됐다. ERJ-145LR 기종은 브라질의 엠브라에르에서 제작한 50인승 제트 여객기다. ERJ-145LR 기종은 에어필리비의 도입 1호기인 ERJ-145EP 보다 연료 효율성이 높아 항속거리가 길고 탑재 하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엄일석 에어필립 회장을 비롯해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산 무안군수, 조무영 부산지방항공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형주 에어필립 마케팅본부장은 “에어필립은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을 통해 호남을 대표하는 국제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 대만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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