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격투기 삼보의 내년 세계대회가 서울서 열린다
러시아 격투기 삼보의 내년 세계대회가 서울서 열린다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1.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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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개최, 조직위원장은 CJ와 LS 측 공동으로 맡아
한국은 2003년부터 참가, '격투기 제왕' 표도르가 챔피언 출신,

러시아의 격투기인 삼보의 세계대회가 내년 11월8~10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삼보세계대회 경기 장면/사진출처: FIAS 홈피

 

국제삼보연맹(FIAS, Международная федерация самбо) 바실리 쉐스타코프 회장은 9일 헝가리 부카레스트 세계삼보대회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FIAS 80주년인 올해 삼보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제적인 스포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2019년 세계삼보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권인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보는 러시아의 격투기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호신술'이라는 뜻이다. '격투기 제왕'으로 불리는 표도르와 하빕이 삼보 선수 출신이고, 메치기, 굳히기, 누르기 등으로 승부를 겨룬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FIAS 명예회장이다. 

삼보 세계대회는 100여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한국은 2003년부터 대회에 참가해 작년 러시아 소치 세계대회서 16년 만에 처음 금메달을 땄다. 문종금 대한삼보연맹 회장은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서울 세계대회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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