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러시아 황실 도자기 브랜드 '임페리얼 포슬린' 국내에 들어온다
제정러시아 황실 도자기 브랜드 '임페리얼 포슬린' 국내에 들어온다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8.12.28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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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년 전통의 임페리얼 포슬린은 이미 에르미타쥐 미술관에 전시될 정도?
토탈리빙 '담소리빙'사, 러시아측과 독점 계약으로 백화점 등에 독점 공급

제정 러시아의 황실 도자기인 '임페리얼포슬린'이 국내에 들어왔다. 토탈리빙 전문기업 ㈜담소리빙은 임페리얼포슬린측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유명 백화점 등에서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사진출처:임페리얼포슬린 홈피

임페리얼포슬린은 1744년 제정러시아의 황실 주도로 유럽에서 3번째로 설립된 도자기 회사다. 무려 274년간 전통을 이어온 브랜드다. 제정러시아의 붕괴 후 소비예트 정부(소련)가 1925년 '임페리얼'이란 명칭을 빼고 ‘로모노소프 포슬린’으로 바꾸었으나, 지난 2005년 ‘임페리얼포슬린’이란 이름으로 되찾았다.

임페리얼포슬린 도자기들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에 전시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코발트넷’ 컬렉션은 붓으로 정교하게 그리는 수작업을 거쳐 완성한 '튤립'과 '24K 골드 데코레이션'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코발트넷 컬렉션은 국내 드라마와 CF,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지속적으로 다뤄진 바 있다.

㈜담소리빙은 후첸로이터, 로젠탈, 자크라디, 크리스탈렉스 등 30~4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토탈리빙 전문샵 ‘보니타하우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에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담소리빙 관계자는 “이번 독점계약으로 임페리얼포슬린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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