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러시아 전역에서 '러시아 스키타기' Лыжня России 2019 행사가 열렸다. 수도 모스크바에는 영하 5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푸쉬킨 공원에 설치된 중앙행사장 등 모두 11개 지구 행사장에 무려 2만 2천여명의 스키 애호가들이 몰려 하루를 즐겼다.



지난 1982년 시작한 '러시아 스키타기' 행사는 올해로 37회째. 해가 갈수록 행사를 진행하는 지자체들과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스크바시 당국도 참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 전역의 11개 장소에 스키를 탈 수 있는 행사장을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들을 위해 '이즈마일로프 공원'에는 특별한 트랙을 설치, 누구나 행사를 즐기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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