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리지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올라프 백작', 내달 메가박스서 개봉
러시아 오리지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와 '올라프 백작', 내달 메가박스서 개봉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3.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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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리지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анна каренина мюзикл 와 <올라프 백작> мюзикл граф орлов 이 메가박스 5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분당점, 영통점)에서 내달 4일 상영된다. 두 작품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립극장 오페레타’의 흥행작으로 꼽힌다. 

'안나 카레니나'는 이미 지난해 10월 메가박스를 통해 절찬리에 상영된 뮤지컬 대작.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고전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미모와 교양을 갖춘 귀족 부인 ‘안나 카레니나’가 모스크바 상류사회에서 만난 젊은 장교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지면서 파국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감성적인 노래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연출이 돋보인다는 평. 다채로운 조명과 무대 연출을 통해 구현한 눈 내리는 기차역, 샹들리에가 반짝이는 화려한 무도회장 등 19세기 러시아의 전경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 역은 ‘에카테리나 구세바’가, ‘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은 ‘세르게이 리’가 맡았다. 
4월4일부터.

뮤지컬 <올라프 백작>는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 여왕 시절인 18세기 후반, 해군 함대를 이끌던 올라프 백작이 여왕의 신임을 얻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만난 여인 엘리자베타를 이용하며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극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러시아에서는 연일 매진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화려하고 거대한 무대 장치로 <안나 카레니나>보다 1세가 앞선 18세기 러시아의 전경을 그대로 구현하였다는 평가다. ‘올라프 백작’ 역은 ‘이고르 발라라에프’가, ‘엘리자베타’ 역은 ‘티오나 돌니코바’가, ‘예카테리나 2세’ 역은 ‘에카테리나 구세바 ’가,  ‘라드지윌 공작’역은 ‘알렉산드르 마라쿨린’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4월 18일 개봉.

참조: 메가박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한편 메가박스는 <안나 카레니나>의 재상영 기념으로 <클래식 소사이어티 토크?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4월 15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갖는다. 오는 5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출연 배우 김소현, 차지연, 김우형, 민우혁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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