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모스크바 한국대사관에서 포석 조명희 선쟁 건국훈장 전수식
11일 모스크바 한국대사관에서 포석 조명희 선쟁 건국훈장 전수식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4.03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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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 조명희(1894~1938) 선생에 대한 건국훈장 애국장 전수식이 11일 러시아 모스크바 한국대사관에서 열린다. 11일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일이다.

행사에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포석 선생의 아들 조블라디미르(81)씨, 손자 조파엘(57) 러시아 캐피탈 그룹 회장, 외손자 김안드레이(55) 전 우즈베키스탄 국립타슈켄트대 사범대학 교수와 한국에 거주하는 종손인 조혜자(79) 소설가, 조성호(78) 수필가 등이 참석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3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내·외 항일운동, 뛰어난 항일문학 창작으로 독립의식을 일깨운 포석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충북 진천에서 태어난 포석 선생은 1921년 12월 일본 동경에서 친일파를 응징할 목적으로 조직된 의권단(義拳團)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귀국 후에는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에 참여했다. 1928년 8월 일제의 탄압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로 가 민족신문 ‘선봉’지 주필, 소비에트 문사동맹 원동관리부 조선인 지도원 등으로 활동하며 시와 소설 창작 등 활발한 문필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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