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파트루셰프 방한해 문대통령과 양국 안보 문제 논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세프(68) 연방안보회의 서기가 25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트루셰프 서기는 북·러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5일 서울을 찾아와 문 대통령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만난다는 것. 그는 한·러 안보 이슈와 북한 핵 협상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거나,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교가에선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국문위원장을 만난 뒤 서울을 방문해 한·러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3월 말 비밀리에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푸틴 대통령 방한 문제를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는 지난해 말 “(푸틴의 방한이) 내년 (2019년) 상반기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1999~2008년 연방안보국(FSB) 국장을 맡았으며 이후 연방안보위 서기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17년 9월에도 방한, 문 대통령을 접견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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