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2019년 갈라콘서트 및 오프닝 콘서트를 단독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음악애호가들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최근 결선이 치러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한 수상자 32명의 결선 연주곡 44개를 TV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성악 부문 바리톤 김기훈(27) 2위 ▲바이올린 부문 김동현(19) 3위 ▲첼로 문태국(25) 4위 등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갈라콘서트 및 오프닝 콘서트는 U+tv 전용 리모컨에서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영화/TV방송’에 접속, ‘다큐/교양’ 내 ‘차이코프스키 특집관’으로 진입하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이같은 공연 콘텐츠를 TV에서 감상하기 위해 최소 6개월에서 1년을 기다려야 했으나 LG유플러스는 해외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공연 이후 U+tv 서비스하는 기간을 3일로 최소화했다.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린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정명훈(피아노, 1974년 2위), 손열음(피아노, 2011년 2위), 조성진(피아노, 2011년 3위) 등이 있다.
정대윤 LG유플러스 홈/미디어콘텐츠담당은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수준급 공연예술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고객을 위해 이번 공연 콘텐츠를 단독 수급, 서비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