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비즈니스센터(GBC) 모스크바, '수출 도우미' 역할 주목-친환경세제 수출 길 열어
경기 비즈니스센터(GBC) 모스크바, '수출 도우미' 역할 주목-친환경세제 수출 길 열어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09.24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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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진출 희망 중기, GBC에서 '수출 희망' 찾기를..

러시아 진출에 관심이 많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경기비즈니스센터(Gyeonggi Business Center: 이하 GBC)’를 한번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경기비즈니스센터/사진출처:경기도

 

경기도가 지난 2015년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자 모스크바 등 세계 여러 곳에 설치, 운영중인 ‘GBC’가 대 러시아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GBC'는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GMS(GBC Marketing Service) 사업’을 꾸준히 펴왔는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서 모스크바 등지에서 성공적으로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현지 GBC가 도내 중소기업을 대신해 바이어 발굴에서부터 계약 체결까지 '원 스톱' 지원을 아끼지 않는덕분이다. 

최근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기업이 경기 화성시 소재 친환경 세제 제조업체 ㈜동방비앤에이치다. 이 업체는 'GBC 모스크바'를 통해 지난 3월 러시아 현지 기업과 200만달러(24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986년 문을 연 이래 단일 수출계약으로는 최대라고 한다. 

이 계약으로 ㈜동방비앤에이치는 향후 3년간 찬물에도 잘 풀어지고 적은 양으로도 세탁이 가능한 친환경 세재를 러시아에 독점 공급한다. 러시아 파트너는 연매출 1,130만달러 (약 130억원) 규모의 의료기기 업체라고 한다. 
이 계약을 따내기 전 GBC 모스크바는 ㈜동방비앤에이치 측에 바이어 발굴로 시작해 제품 홍보, 계약서 검토 및 번역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경기도는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 중국(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인도(뭄바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베트남(호치민) 등 8개국 11개소에 GBC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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