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방시장 개척단, 모스크바가 아닌 블라디보스토크를 택했다?
울산시 북방시장 개척단, 모스크바가 아닌 블라디보스토크를 택했다?
  • 김진영 기자
  • buyrussia1@gmail.com
  • 승인 2019.10.28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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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의 신북방 시장개척단이 27일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 시 시장개척단은 2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또 3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기업인들을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연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시장개척단이 모스크바가 아닌 블라디보스토크서 수출상담회는 여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이제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가로지르는 금각교 모습/ 바이러 자료사진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CIS권으로 향하는 북방 진출 교두보나 다름없다. 러시아의 극동지역은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동북아 경제권과 하나의 물류권을 형성해 외국과의 교역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극동지역에 조성된 경제특구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도 적지 않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8월부터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한 뒤 해외무역관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8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게는 편도 항공료와 사전 시장성 평가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 바이어 매칭과 상담 주선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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