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가 패션 감각, 시장에서 유럽 5위권
모스크바가 패션 감각, 시장에서 유럽 5위권
  • 이진희
  • jinhlee@hk.co.kr
  • 승인 2007.07.07 0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패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패션 감각을 지닌 분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

유럽의 주요 도시 중 최고의 패션 감각을 가진 도시는 역시 ‘파리’다. 그리고 모스크바가 5위에 랭크됐다. 대단한 성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 GfK 커스톰 리서치에 의뢰해 유럽 19개국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패션 감각이 제일 뛰어난 도시 1위로 프랑스 파리, 2위는 이탈리아 밀라노가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당연한 결과다.

파리가 1위에 선정된 가장 큰 이유로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세계적인 명품 업체를 거느린 LVMH 그룹이 수 많은 패션쇼와 매장들을 마련해 파리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의 것을 입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 또 프랑스 여성은 뉴욕의 여성보다 더 현대적이었다.

2위로 선정된 밀라노는 고전적이고 고급스러운 우아함부터 최신 경향의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까지 모두 소화해 내는 패션 스타일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3위에 오른 런던은 유행에 민감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스크바는? 동구권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모스크바가 5위에 선정됐으나 아직은 전통적 패션도시에는 못 미치고 감각에도 뒤쳐진다고 한다. 그래도 그 정도라면 러시아 패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