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로 '공짜 여행' 가기
모스크바로 '공짜 여행' 가기
  • 이진희 기자
  • jhnews@naver.com
  • 승인 2019.11.22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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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도 아니고, 모스크바에 공짜로 여행을 보내준다니, 혹한다. 그것도 겨울여행이다. 여행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에는 '공짜로 모스크바 여행갈 사람 디스커버리 리포터 모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올라온 지는 열흘쯤 됐고, 오늘(22일)이 신청 마지막 날이다.

 

여행 기간은 12월12~16일 (17일 한국 도착) 총 4박 5일. 근데 일정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보통 사람(단순하게 직장인이라고 치자)이 20여일 후 5~6일 휴가 일정을 확정했는데, 그게 느닷없이 바뀐다? 그럼 어떡하지? 그것도 12월이면 1년을 마무리하는 시즌인데.. 소위 백수만 나와라! 그런 말인가? 아니면 이미 짜고 치는... 뭔가 느낌이 약간 이상하다.

신청도 너무 간단하다. '여행에 미치다' 게시물에 참여 댓글을 담긴 뒤 첨부 링크를 통해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모스크바에서 SNS에 여행기 10개이상 업로드하면 된다.

그리고 5명씩 2팀이다. 1팀 5명은 현지 촬영 얼굴도 공개된다. 결과 발표는 27일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바뀔 수 있다고? 그럼 지구가 무너져도 안바뀌는 게 뭐지? 10명 선정? 여하튼, 그래도 모스크바 공짜여행 한번 가야겠다는 분은 신청하면 된다. 

사진출처/여행에미치다 페북

 

공짜보다 더 현실적인 겨울 여행은 여행사 롯데관광이 '경자'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자가 선택된 것은 내년 2020년이 경자년(庚子年)이기 때문. 대상지는 유럽이다. 본인 '경자'는 최대 10%, 동반자는 5% 할인된 가격으로 모신다. 

가장 가까운 유럽인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 발칸반도의 아름다운 나라 크로아티아, 카프카스 지역의 조지아(그루지야) 등이 대상이다.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모든 여행 상품의 출발일은 2020년 이후다. 롯데관광 측은 '경자' 고객에게 인천국제공항의 라운지 무료 이용권과 객실 와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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