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차 살때 중국산 체리자동차 요 주의!!
러시아서 차 살때 중국산 체리자동차 요 주의!!
  • 운영자
  • buyrussia@buyrussia21.com
  • 승인 2007.08.09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에 대한 서방 언론의 때리기가 최근 나름대로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그 정도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 개개인의 몫이다. 최근 주중한국대사관의 정무공사가 주사를 한대 잘못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니 중국에 대한 불신은 당연하다. 사실 주사를 잘못 놓는 실수는 우리 병원에서도 있어왔다. 의사 개개인의 역량이기도 하다. 특히 응급실이라면, 우리나라도 비슷하지만, 이제 갓 의사면허를 딴 초보의사들의 차지다.

어쨋거나 러시아에서 중국산에 대해 관심을 쏟을 거라면 많지만 그중에서도 중국산 자동차 체리 문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자동차 잡지 아프토리뷰는 지난 4월말 러시아에서 중국 체리자동차의 아물렛의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당연히 러시아 자동차 업계는 체리 자동차를 시장에서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아프토리뷰는 6월호에서 충돌시험 결과 차가 심하게 찌그러져 운전석의 더미(충돌시험시 사용되는 인형)를 분해해서 꺼내야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유럽 기준에 따라 충돌실험은 시속 64㎞로 이뤄졌는데, 16점 만점에 1.7점.

체리자동차측은 자신들의 경쟁자인 러시아 최대 자동차업체인 아프토바즈 소유의 시험장에서 이뤄진 충돌시험이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체리 자동차는 러시아에서 아물렛 브랜드를 9천달러에 팔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대수가 1만119대로 작년의 702대에 비해 엄청 늘어났다. 러시아산 자동차 보다 현대식 스타일인 중국산 자동차를 싼 맛에 산다고 하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것을 권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